담도 및 췌장에 생기는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병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은 여러 가지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당 대사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담도 및 담낭에 생기는 질환
우상 복부의 통증, 황달,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설사를 하거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담도 및 담낭에 생기는 질환
양성질환 | 담석증, 담도 결석, 담낭염, 담도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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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질환 | 담낭암 및 담도암 |
담낭이나 담관에 생긴 돌 : 담석증
담낭이나 담관 안에 돌이 생긴 것을 담석증이라 하며 담낭과 췌장의 염증과 감염을 유발 합니다. 담석은 대개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 개의 담석이 담낭관(담낭으로부터 나가는 관)이나 총담관(간으로부터 십이지장에 이르는 주담관)을 막게 되면 상복부 통증, 구역질과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 색소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
담낭염은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 색소 담석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담낭의 염증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상복부의 통증이며 진단은 복부초음파로 합니다. 몇몇 환자는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경하고 빈도가 흔하지 않으면 먹는 약으로 담석을 용해시키는 요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담낭염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수술 요법을 사용합니다.
비교적 드물지만 담낭에 생긴 담낭암
담낭암은 전체 암 환자의 2-3%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최근에 와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암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흔히 발생합니다. 발생하는 나이는 대부분 60대 또는 70대로 고령입니다.
증상 | 흔히 발생하는 증상은 황달,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암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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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되는데 담관을 막아 황달이 발생 하는 경우에는 내시경적 또는 방사선으로 인공관을 삽입하여 담즙의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
췌장에 생기는 질환
심한 복통, 구토, 장 운동 마비, 쇼크 및 저혈압, 복부 종괴, 복수 등의 증상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췌장에 생기는 질환
양성질환 |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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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질환 | 췌장암 |
알코올과 담석에 의해 발생하는 췌장염
췌장 내 염증을 말하며 많은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알코올과 담석입니다.
급성췌장염은 보통 상복부 통증으로 시작합니다. 환자가 계속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 췌장의 손상이 계속되면 만성질환으로 이환되고 심한 통증, 췌장의 소화기능 감소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자각증상 없이 진행되는 췌장암
췌장암은 발견 당시 대부분 치명적입니다.
췌장암은 상당 정도 진행되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기 전까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으로는 등으로 뻗치는 상복부 통증,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이와 같은 증상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치료는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지만 진단 당시에 암이 퍼져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이 가능하며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이용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췌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마비시키기 위해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로 치료합니다.